이들은 빅뱅을 제작한 양현석 프로듀서 겸 이사가 선보이는 여성그룹이라는 사실만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효리와 핸드폰CF ‘애니스타’에서 섹시춤 대결을 펼쳤던 박봄이 합류했으며, 빅뱅의 지드래곤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필리핀의 보아’로 불리는 박 산드라의 참여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올해 베일을 벗을 것으로 알려진 ‘원더걸스2’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JYP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JYP의 한 관계자는 “현재 아시아 지역을 겨냥한 새로운 여성 댄스그룹을 제작하는 것 맞다”며 “2009년에는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팀명이나 인원수는 미정이지만,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 무대를 겨냥하는 팀답게 중국인 멤버를 주축으로 할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 멤버 1명이 가세한다.
1998년 핑클과 S.E.S이 형성했던 ‘여자 아이들 라이벌’ 구도는 2006년부터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이었다. 그리고 2009년에는 YG, SM, JYP 등 대형기획사를 대표하는 새로운 여성 아이들 그룹이 맞대결을 펼쳐지게 돼 가요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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