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스크린의어제오늘내일이한자리에

입력 2009-04-29 15: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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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홍상수-이명세
임권택-홍상수-이명세 [스포츠동아 DB]

‘스크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한 자리에!’ 올 해로 10돌을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가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영화제의 백미로 꼽히는 오프닝 무대에는 특히 국내 스크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나서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먼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3인방의 등장이 눈에 띤다. 프랑스 칸영화제 감독상에 빛나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칸의 남자’ 홍상수 감독 또 스크린의 스타일리스스트로 불리는 이명세 감독이 그들. 정상급 연기자들의 축하 행렬도 눈부시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개막식 참석을 확정지은 배우는 모두 37명. 안성기, 조재현, 김태우, 이태란, 장나라 등 톱스타들의 레드카펫 퍼레이드를 위시로 윤일봉, 남궁원, 이대근 등 원로배우들도 등장, 영화제의 시작을 빛낼 것으로 알려졌다. 스크린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신예 스타들도 대거 동참한다. 올해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조안과 이지훈은 물론이고 허이재, 이혁수, 선우선, 류상욱 등 요즘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배우들이 개막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 스타 탄생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여고괴담’ 시리즈의 최근작 ‘여고괴담5-동반자살’ 주인공들도 올 여름 정식 개봉에 앞서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계획. 손은서, 유신애, 장경아, 송민정, 오연서 등 5명이 그 주인공이다. 아울러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 ‘메종 드 히미코’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일본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도 내한해 영화제의 10돌을 축하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는 42개국에서 200여 편의 영화가 출품돼 관객들과 만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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