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여자비’…디바전쟁So Hot!

입력 2009-05-05 21:14:0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자 비’에 이어 이효리(왼쪽), 소녀시대 또한 여름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가요계 디바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스포츠동아DB

춤·노래·랩실력 수준급고등학생
‘여자 빅뱅’에 이어 이번엔 ‘여자 비’다. 톱스타 비가 직접 발굴하고 훈련시킨 여자 신인, 이른바 ‘여자 비’의 데뷔를 7월로 정했다. 이 여 가수는 비가 제작하고 프로듀스하는 첫 신인으로 알려지면서 가요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비가 박진영의 품을 떠나 제작했던 첫 앨범인 5집 ‘레이니즘’이 13만 장(소속사 제이튠 집계)을 넘기면서 성공을 거둔 탓에 비의 첫 신인가수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태다. 비는 자신이 설립한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신인 1호 가수로 화제의 ‘여자 비’를 지난해 초 결정했다. 데뷔곡도 비가 공동 작곡가로 참여해 녹음이 완료됐다. 안무를 직접 맡아 ‘여자 비’가 무대에서 보여줄 춤도 완성했다. 비 측에 따르면 ‘여자 비’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됐으며, 비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만큼 춤 실력이 뛰어나고 노래와 랩에도 상당한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2007년 9월 제이튠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자체 오디션과 주위의 추천을 통해 연습생들을 발탁했다. 이후 10대의 여자 솔로가수와 여성그룹, 남성그룹 등 세 팀의 신인가수를 훈련시켜왔다. 비의 한 측근은 “이미 타이틀곡과 춤이 모두 결정됐다. 이 신인가수가 얼마나 노력해서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데뷔 시기기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 비’의 데뷔로 인해 올 여름 여가수들의 전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이효리와 소녀시대 등이 컴백을 예정하고 있는데다 현재 한창 활동중인 손담비와 5월 데뷔하는 투앤이원, 활동을 재개하는 채연, 이정현 등도 여름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여자가수들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스포츠동아 인기화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