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비켜”…정보석‘거침없이하이킥’

입력 2009-05-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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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시즌2맏아들로시트콤합류연기변신…전편정준하와흡사
중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아온 정보석(사진)이 ‘제2의 식신’으로 변신한다.

정보석은 관심을 모아온 ‘거침없이 하이킥’ 시즌2 주인공으로 최근 발탁됐다.

2007년 방송한 ‘거침없이 하이킥’은 탄탄한 줄거리와 생생한 캐릭터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순재, 나문희, 박해미, 서민정, 정일우, 박민영 등 출연자 대부분을 인기 스타로 만들었다.

새로 등장하는 시즌2에서 정보석이 맡은 역할은 1편에서 집안의 맏아들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던 정준하와 흡사한 인물이다. 가장이지만 자신의 책임을 잊은 철부지에다 경제적인 능력 역시 부족한 ‘사고뭉치’다.

2년 만에 부활해 8-9월께 MBC를 통해 방송하는 ‘거침없이 하이킥2’에는 1편의 주인공인 이순재와 나문희가 다시 함께 부부로 출연할 예정이다. 정보석은 이들 부부의 맏아들로 등장한다.

그동안 정보석은 사극 ‘대조영’이나 중년의 멜로드라마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중후하면서도 깊은 감정의 소유자를 연기해왔다. 때문에 그의 시트콤 도전은 색다른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거침없이 하이킥2’는 시즌1편의 연출자이자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등을 만든 김병욱 PD가 다시 연출을 맡는다. 이와 함께 시즌1편의 주요 구도였던 이순재를 중심으로 정준하, 정일우로 이어지는 3대의 이야기를 2편에서 그대로 잇는다.

제작진은 특히 시즌1편에서는 정일우, 김범, 박민영 등 10대 스타들이 대거 탄생한 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스타를 배출하기 위해 신인 연기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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