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가수를 꿈꿨던 연예 지망생이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통해 깜짝 스타로 거듭났다. 배우 한시윤이 그 주인공. 그녀는 과거 연습생 시절의 경험이 녹은 ‘댄스 동영상’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가수 연습생시절 흘린 땀 아쉬워 동영상 올렸죠… 인정받는 배우로 날거예요
전문 댄서 못지않은 춤 솜씨와 요염한 듯 자유로운 몸놀림으로 한순간에 누리꾼들의 시선을 장악했다. 알고 보니 댄스그룹의 한 멤버로서 가수 데뷔를 위해 고교 시절부터 무려 5년 동안 땀을 흘렸단다. 데뷔곡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해놓았지만 세상에 내놓지 못했던 커다란 아쉬움은 그러나 지금의 든든한 디딤돌이 됐다며 환하게 웃는다. 기대주 한시윤(25).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간호사 역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더니 어느새 과감한 댄스 동영상으로 누리꾼들의 인기를 모았다.
별다른 목적 없이 찍어 자신의 미니 홈피에 올려놓은 걸 누리꾼들이 발견해 나르면서 한시윤은 더 큰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수를 포기할 땐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도 욕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미련은 버렸죠. 그래도 지하 연습실에서 매일 울고 뛰쳐나가기를 반복하며 땀흘린 게 너무 아까워 동영상을 한 번 찍어봤어요.”
가수 데뷔가 무산된 뒤 마음을 다잡고 서울예대에 입학해 영화를 공부했다. 그저 평범하게 살고자 했고 공부를 더해 강단에 서리라는 꿈도 키웠다. 그러나 뛰어난 외모를 지닌 그녀를 연예 관계자들이 가만두지 않았다. 여기저기 캐스팅 제안은 끊이지 않았다.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그녀는 하지만 거절을 반복했다. 그 전에 경험한 아픔이 또 재연될까 겁났다. 그러다 아르바이트 삼아 단역으로 출연한 피자CF의 촬영현장에서 그녀는 단박에 메인모델이 됐다.
“비로소 마음이 흔들렸어요. 이후 CF 출연이 이어졌고 지금에 이르렀어요.” ‘카인과 아벨’에 출연하면서 아예 지금의 예명(본명 박진아)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다짐도 했다. 그런 끝에 시청자와 누리꾼의 시선에 포착됐고 한시윤은 조금씩 자신의 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 당장은 “인정받는 연기자, 대중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인 한시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함과 가끔은 깊은 모습도 내보일 줄” 아는 성격이라고 스스로 말한다.
“어려울수록 쉽게 생각하려고 해요.” 그것도 모두 어린 시절 경험 덕분에 쌓은 나름의 사고방식이다. 아직은 “사랑이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젊은 연기자 한시윤은 그런 아픔과 경험, 세상공부 끝에서 “내가 어느 정도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발휘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끌어올릴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런 노력 속에서 영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연기를 떠나 세상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 같아 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녀에게 호기심에 물었다. 성형 경험은?
“코를 살짝 한 것 같아 보이나요? 손 댄 곳 하나 없어요. 하하!”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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