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폭풍송승헌도“마이∼웨이♬”

입력 2009-06-0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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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스톰 S’로 독자회사 법인 등록… 톱스타들 ‘홀로서기’ 새트렌드‘송승헌의 독자 회사 이름은 스톰 S!’

송승헌(사진)이 자신의 기획사 이름을 정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들어갔다.

한 관계자는 7일 “스톰 S(Storm S)란 이름으로 법인 등록을 마쳤다”며 “서울 청담동에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5월 말부터 차분하게 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송승헌이 고심 끝에 직접 지은 ‘스톰 S’란 회사명은 폭풍을 뜻하는 ‘스톰’(Storm)과 그의 영문 이니셜 ‘S’를 합성해 만든 것.

관계자는 “포스트 한류 시대를 맞아 그 열풍을 재현해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하며 “90년대 인기 의류 브랜드인 ‘스톰’ 모델로 연예계에 공식 데뷔한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거듭나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올 초 전 소속사인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뒤 행보를 놓고 연예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송승헌은 자신의 기획사를 통한 첫 기획으로 올 여름 일본, 대만, 홍콩 등을 순회하는 대규모 투어를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승헌에 앞서 최지우도 개인 기획사인 ‘씨콤마제이더블유컴퍼니’를 설립하는 등 올해 들어 국내 톱스타 사이에선 ‘홀로서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의 경우에 비춰 최근 전 소속사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FA 대어’ 소지섭 또한 독자 노선을 걷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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