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대마초는한약”발언시끌…식약청“대마초,한약될수없어”

입력 2009-06-22 11: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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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스포츠동아 DB]

김부선 [스포츠동아 DB]

영화배우 김부선이 최근 지상파 아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마초는 한약”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대마는 한약이 될 수 없는 마약류”라고 다시 한 번 못박았다.

김부선은 19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해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다. 엄밀히 한약이다. 우리 민족이 5천년 동안 애용해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년는 “대마초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식욕을 주고 수면을 유도해 준다”고 효능을 설명한 뒤 “꼭 필요한 사람들(우울증, 녹내장, 심장병, 항암치료)에게 치료제로 줬으면 한다”며 단순흡연자들에 대한 비범죄화를 요구했다.

또 “연예인 마약수사는 정국이 시끄러울 때 국민여론 호도용으로 등장한다. 이는 문화 예술인들을 길들이기 위한 협박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식약청 마약류 관리과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마는 마약류에 해당된다. 마약류는 마약ㆍ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를 말한다”고 정의했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대마는 마약 중독자로 가는 중간 단계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 생활 안정이 우선이지 일부 국가의 합법화를 꼭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대마초를 치료제로 쓰는 한의사는 없다”고 말해 한약과의 연관성에 대해 일축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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