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장진영 심경 고백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

입력 2009-07-23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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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스포츠동아 DB]

위암 투병 중 열애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장진영이 이와 관련된 심경을 밝혔다.

장진영은 23일 소속사를 통해 연인 김 모 씨에 대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장진영은 “교제 사실이 공개된 후 일반인인 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이 당혹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다행히 많이 이해해주고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다독여 주는 모습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진영은 “많이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었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힘이 되어주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 사람”이라며 “나 때문에 그 사람이 힘들어지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별을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감수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준 그 사람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 대학 사진과 출신의 김 모 씨는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며 현재 사업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영과는 지난해 초부터 교제 중이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요양중인 장진영은 “건강이 많이 호전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알려왔다.

그녀는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몸 상태도 한결 좋아졌다. 빨리 완쾌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 앞에 꼭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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