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데이비드 그라운드(65)씨는 몸길이가 자그마치 2m가 넘는 악어 한 마리가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애완견을 물고는 연못 쪽으로 끌고 가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 순간 그는 바로 연못으로 뛰어들어 악어의 턱을 잡고는 있는 힘껏 끌어당기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엄지손가락으로 악어의 눈을 찔러 애완견을 구해냈다.
그 과정에서 데이비드씨는 자신의 손가락 두 개를 잃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놀랍지 않았고 또 이런 일이 생겨도 똑같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와! 대단하네요 악어를 상대로’, ‘가족같은 애완견이 물려가니..그런 힘이 난거군요’라는 등의 반응이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