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인 바뀐 ‘히어로’ 1주 연기…특집극 대체 편성

입력 2009-11-06 14:50:2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드라마 ‘히어로’ [사진제공=MBC]

11일 방송 예정이었던 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가 결국 첫 방송 날짜를 18일로 연기, 여주인공 교체에 따른 후유증을 앓고 있다.

‘히어로’는 당초 여주인공이었던 김민정이 어깨 부상 악화로 결국 중도 하차를 결정하면서 윤소이가 투입됐다.

윤소이는 5일부터 여주인공 분량을 촬영했으나, 제작진은 무리한 스케줄이 드라마의 질적인 하락을 가져올 것을 우려해 첫 방송일을 한 주 늦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과 12일에는 ‘히어로’ 대신 2부작 특집극 ‘우리들의 해피엔딩’이 대체 편성됐다.

‘우리들의 해피엔딩’은 지난해 5월 방송된 작품으로 도지원, 박상면을 비롯해 ‘선덕여왕’에서 어린 덕만 역을 맡은 남지현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히어로’는 비주류 계층들이 사회의 부조리한 면에 맞서 특권 계층의 비리를 파헤치고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이준기, 백윤식, 윤소이, 엄기준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