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출연 한혜진 영어 삼매경…왜?

입력 2009-1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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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혜진. 스포츠동아DB

통역사 역할 소화 위해 개인교습
한혜진(사진)이 영어 삼매경에 빠졌다.

한혜진은 내년 1월4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드라마 ‘제중원’(극본 이기원·연출 홍창욱)에서 여주인공 유석란 역을 맡았다.

‘제중원’은 구한말 한국 최초의 근대식병원인 제중원을 배경으로 백정 출신의 의학생 황정(박용우)과 사대부 출신의 의학생 백도양(연정훈), 선교사의 통역사이자 부녀과 의사 유석란(한혜진)의 이야기를 담는 메디컬 사극. 2007년 드라마 ‘주몽’이후 3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한혜진이 요즘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영어 대사다.

역할이 서양문물을 일찍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수용한 신여성이자 역관 아버지의 딸로 일찍이 영어를 배은 통역사라서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해야한다. 그래서 한혜진은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발음과 영어대사 등 개인교습을 받고 있다. 한혜진의 한 측근은 “영어가 유창하지 못해 촬영 초반에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일주일에 2∼3시간씩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며 “촬영장에서는 영어를 잘하는 연정훈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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