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태양광 충전기 “너는 내 반쪽!”

입력 2009-12-03 15: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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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과 휴대폰의 ‘메이트’ 제품. 디지털 노마드의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제공 | 각 회사

넷북과 휴대폰의 ‘메이트’ 제품. 디지털 노마드의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제공 | 각 회사

 

디지털 기기 ‘메이트’ 제품 인기…발열에 신음하는 넷북, 쿨링패드로 시원하게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에게 넷북과 휴대폰, PDA 등 최첨단 장비는 ‘생필품’이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고, 즐기기 위해서 결코 손에서 떼어 놓지 않는다. 그런데 이들 제품은 휴대성을 너무 강조해 콤팩트하게 나오다 보니 사용하는 데 불편한 점도 있다. 이를 보완하는 제품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른바 ‘메이트(Mate)’ 제품이다.


●넷북 메이트


넷북이나 노트북은 데스크톱에 비해 내부가 좁아 발열이 심하다. 이 때문에 장시간을 사용하면 고장의 원인이 된다.

이런 애로점을 보완하는 제품이 노트북 쿨링패드다. 넷북 또는 노트북 받침에 쿨링팬을 장착해 발열 문제를 해결했다. 벨킨 노트북 쿨링패드의 경우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형태로 디자인돼 열기가 쉽게 배출되고, USB를 통해 쿨링팬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 편리하다.

넷하드도 메이트 제품이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즐겨 사용하는 사람에게 넷북과 노트북의 하드 디스크는 충분하지 않다. 이 때문에 외장 하드 디스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웹하드처럼 네트워크 저장장치인 넷하드는 한번 구매하면 웹하드와는 달리 다달이 사용료를 낼 필요가 없어 유용하다. LG전자의 넷하드(N2B1D)는 2TB의 대용량으로 3만3000장의 이미지 파일, HD급 고화질 영화 250편을 저장할 수 있다.


●휴대폰 메이트


외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디지털 노마드에게 휴대폰 배터리의 사용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들을 위한 단짝 제품은 태양광 충전기다.

신명디지털의 ‘자이루스 썬드라이브’는 엄지 손가락만한 초소형 크기의 표면에 부착된 태양전지를 통해 이동 중 전원 없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USB로 노트북에 연결 가능해 실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도 인기를 모으는 메이트 제품이다. 양손의 자유를 주기 때문에 통화를 하면서 다른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한 대의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두 대의 휴대 전화를 페어링 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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