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반두비’
‘반두비’는 최근 막을 내린 제31회 낭뜨 3대륙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돼 대상을 수상했다.
1979년 시작된 낭뜨 3대륙영화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3대륙의 영화를 프랑스에 소개하는 영화제다.
올해 국제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반두비’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작가의 독창성과 예술성, 인종과 젠더 및 성문제를 독특한 대사와 미묘하고 절제된 유머로 묘사한 미학적 측면”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배급사인 인디스토리가 4일 밝혔다.
또 주연배우 백진희와 마붑 알엄의 연기도 훌륭했다고 평했다.
‘반두비’ 이번 영화제의 경쟁부문 영화 중 유일하게 청소년 관객들을 위한 섹션인 ‘Continent J’ 부문에서도 상영돼 현지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반두비’는 한 여고생이 이주노동자를 만나면서 겪는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