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부터) 영화 ‘전우치’-‘아바타’.
영화 ‘아바타’가 역대 최단 기간 430만 돌파라는 흥행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전우치’ 역시 개봉 첫 주 만에 179만 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단 2편의 영화가 지난 2주간 600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 모은 셈.
먼저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아바타.’ 이 영화는 개봉 11일 만인 27일까지 430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올려 역대 최단 기간 430만 돌파란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지난 6월 개봉됐던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또 1000만 신화를 이룬 영화 ‘해운대’를 넘어서는 기록.
그런가하면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전우치’는 개봉 첫 주 17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1000만 돌파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 기록은 ‘해운대’가 개봉 당시 세웠던 200만 명에 이어 두 번째며, 경쟁작인 ‘아바타’와는 약 1만 명의 근소한 차이를 두고 있다.
‘전우치’는 앞서 올해 선보인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개봉 스코어와 최단 기간 150만 돌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국형 히어로 영화를 표방하고 있는 ‘전우치’에는 강동원을 비롯해 김윤석, 임수정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