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소매로 행복했다!” 장서희, 연예대상 깜짝 출연

입력 2009-12-29 14:57:2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장서희. [스포츠동아 DB]

“민소매로 행복했어요!”

배우 장서희가 예능인들의 잔치인 방송연예대상에 깜짝 시상자로 나선다. 출연 배경은 올 한해 자신을 각별히 아낀(?) 개그맨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한 것.

장서희가 연기했던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 민소희는 독특한 캐릭터와 이에 부응한 대중적 인기에 기대 지난 상반기 개그맨들의 ‘단골 패러디 소재’로 활용됐다.

한 관계자는 장서희가 30일 열리는 SBS 연예대상에 “시상자로 나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신봉선, 김나영, ‘민소매’ 장도연 등 민소희를 패러디한 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서희가 ‘아유’ 민소희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았던 ‘점’을 찍고 시상식 무대에 설지는 미지수. 이에 대해 관계자는 “당일 현장 분위기에 좌우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장서희는 연예대상 시상에 이어 다음 날인 31일 같은 방송사 연기대상에 수상 후보로 나서는 등 그 어느 해보다 바쁜 세밑을 맞게 됐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으로 그녀는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 ‘스타일’의 김혜수 등과 함께 유력한 대상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장서희는 내년 2월 초 방영되는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 여의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