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 스포츠동아DB
2일 병무청 등에 따르면 당초 28일 입영이 예정됐던 비는 최근 드라마 출연을 이유로 입영 연기 신청을 했고, 병무청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입대가 연기됐다.
병무청은 비에 대해 군 입대 연기 신청을 제한할 사유가 없어 이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진행된 신체검사에서 1급을 받은 비는 현역 대상자다.
비는 29일 KBS 2TV 드라마 ‘도망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필리핀, 마카오 등 국외에서 ‘도망자’를 촬영을 진행해온 비는 입영 연기 확정으로 작품에 몰두할 수 있게 됐다.
2일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비가 입대하기 전 영화나 드라마를 찍고 새 앨범 작업과 콘서트 일정을 마무리한 뒤 성실히 군복무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홍보원은 비가 입대하는 시점에 맞춰 이준기, 주지훈 등 군 복무 중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영화 제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