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스크린 스타·감독 해외진출 러시] 와우! 1800억…‘G.I.조’ 이병헌 대박흥행

입력 2010-1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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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시즌1을 장식했던 정지훈, 전지현, 이병헌 (맨 위부터 시계방향). 스포츠동아DB

■ 해외진출 1세대 스타들의 성적은?

정지훈 정우성 전지현 ‘절반의 성공’
이병헌, 정우성, 전지현 그리고 정지훈….

최근 할리우드를 비롯해 해외 시장에서 당당히 주역으로 떠오른 한국 배우들의 이름이다. 인기 ‘미드’ ‘로스트’ 시리즈의 김윤진까지 포함하면 한국 배우들의 해외 속 맹활약의 양상은 더욱 활발해 보인다. 한국 배우들의 해외 진출 ‘시즌1’을 장식한 이들의 흥행 성적은 어떨까.

김윤진은 ‘로스트’ 시리즈로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명성을 얻었다. ‘로스트’가 인기 시리즈로 떠오르면서 완벽한 영어 대사 소화가 가능한 그는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첫 할리우드 진출작 ‘G.I.조:전쟁의 서막’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활약한 이병헌 역시 흥행의 단맛을 봤다. 지난해 미국 개봉 당시 첫 주말 3일 동안 4007개 극장에서 5471만 달러의 수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 영화는 모두 1억50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얻었고 이병헌은 전 세계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정지훈은 2008년 ‘스피드 레이서’와 지난해 ‘닌자 어쌔신’으로 할리우드에 안착했다. 아시아권 인기를 발판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한 그는 큰 흥행의 기쁨은 맛보지 못했지만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 ‘닌자 어쌔신’의 주연을 꿰찬 뒤 또 다른 할리우드 영화를 노리고 있다.

정우성은 최근 개봉작인 중국 영화 ‘검우강호’, 전지현은 글로벌 프로젝트 ‘블러드’로 각각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두 편 모두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정우성은 우위썬 감독과 할리우드 프로듀서 테렌스 창의 눈에 들면서 또 다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전지현도 일찌감치 해외에서 명성을 얻어 다시 한 번 도약할 기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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