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V ‘도시 전설’ 국회 ‘돔’ 열린다

입력 2011-0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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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V. 스포츠동아DB

로보트 태권V. 스포츠동아DB

11일 국회의사당서 ‘미디어 아트’ 이벤트
로보트 태권V(사진)가 ‘전설의 국회 돔’을 열고 새해 하늘로 날아오른다.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의 실사영화를 제작 중인 ㈜로보트 태권브이는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 잔디광장에서 ‘로보트 태권V 전설의 돔 오픈 이벤트’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프로젝션 맵핑’이라는 진보된 기술을 이용해 로보트 태권V가 ‘국회 지붕을 열고 하늘로 날아올라 비상한다’는 ‘도시 전설’ 속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미디어 아트가 선보인다.

1976년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가 흥행한 뒤 어린이 관객 사이에선 이 같은 ‘도시 전설’로 불리는 이야기가 회자됐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로보트 태권V와 관련한 융합 콘텐츠 산업 및 미술 작품 전시 등 행사도 이뤄진다.

이번 이벤트는 새해를 맞아 희망의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 “영화계 인사들과 배우는 물론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현재 실사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배우 캐스팅과 관련해 최종 조율 중이다. ‘구타유발자들’과 ‘세븐데이즈’의 원신연 감독이 연출하는 실사영화는 제작비 200억원 규모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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