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패러디 일본 에로비디오 한국 상륙? ‘누리꾼들 분노’

입력 2011-01-26 15: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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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소녀시대를 패러디한 일본성인 비디오(Adult Video)의 일부 장면이 편집돼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일본의 최대 성인비디오제작사로 알려진 소프트 온 디맨드(SOD)사가 ‘미각전설’이란 제목의 성인비디오 판매를 시작했다. ‘아름다운 다리’라는 의미의 ‘미각’(美脚)이라는 제목 또한 일본 언론이 소녀시대의 각선미를 부각하며 썼던 표현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5명의 여배우는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를 부를 당시 입었던 마린 룩을 입고 어설프게 디스코를 춘다.

아직 연습이 덜 된 듯 무심한 듯한 표정으로 마치 앞에 있는 누군가를 다급하게 따라 하는 듯한 춤을 선보인 것. 군무를 추고 있지만, 손동작도 발동작도 서로 맞지 않는다. 핫팬츠를 입어 훤히 드러난 다리는 무언가를 바르거나 붙인 것처럼 유난히 반짝거린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마다 격양된 톤으로 비판했다. fre***, act****등은 “몸치다”, “다리만 볼만하다”, “동네 여자들 일주일 연습해도 저 보다는 나을 듯”, “춤을 추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남기는 한편 a***, 핑***, las***** 등의 한국의 누리꾼들은 “고소당해도 싸다”, “이게 뭐야? 못 보고 그냥 껐음”, “일본의 상술 너무 심하다”, “단순히 유명세라고 하기엔 너무한 일이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앞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말 소녀시대를 폄하하는 일본 성인용 동영상과 만화 에 대해 강경 대응을 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인터넷화면 캡처, 베스티즈 영상 캡처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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