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차예련과 고양이상 닮은꼴? 기분좋다”

입력 2011-02-24 2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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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씬한 후배 차예련과 닮았다는 말 기분 좋다”

배우 염정아가 자신과 닮은꼴 연기자로 알려진 후배 차예련에 대한 각별한 인연을 밝혔다.

염정아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극본 권음미, 연출 김도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렇게 예쁘고 젊은 늘씬한 후배와 닮았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인 ‘워킹맘’ 때 차예련과 같이 출연했었다”며 “출산 후 3년만에 복귀하면서 ‘로열패밀리’ 연습실에 가니까 예련이가 또 있어서 반가웠다. 무언가 운명인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차예련은 “데뷔전부터 염정아 언니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둘다 고양이상인데 언니와 닮았다는 얘기를 들으면 너무 기분이 좋고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염정아와 차예련은 각각 상류 재벌가 JK그룹의 며느리 김인숙과 JK그룹 회장 공순호(김영애 분)의 딸인 조현진 역을 맡아 연기호흡을 펼친다. 이들은 검사출신의 변호사인 지훈(지성 분)을 두고 삼각관계에 빠지게 된다.

염정아는 또 악역을 주로 맡는 이유에 대해 “아마 내가 착하게 안 생겨서 그런것 같다”며 “극중 인숙은 천사의 마음을 가진 악마 같은 캐릭터다. 극이 진행되면서 악마의 모습이 보일텐데 그런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염정아, 지성, 차예련, 김영애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로열패밀리’는 재벌가 상류 사회의 이면을 다룬 작품. 오는 3월2일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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