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칸 가는 까닭은?

입력 2011-05-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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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마이웨이’ 제작발표회
장동건(사진)이 전쟁 블록버스터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유럽으로 간다.

장동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칸으로 향한다. 이어 라트비아로 다시 떠나 8개월 동안 이어온 블록버스터 ‘마이 웨이’의 모든 촬영 일정을 마무리한다.

장동건은 12일 막을 올리는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기간인 15일 현지에서 ‘마이 웨이’의 제작발표회를 가진다. 이 자리에는 ‘마이 웨이’의 강제규 감독, 장동건과 함께 출연하는 일본 스타 오다기리 조, 중국의 판빙빙 등이 참석한다.

칸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는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마이 웨이’의 한 단면을 드러내는 무대. 12월 한국과 일본 동시 개봉을 추진 중인 영화는 이후 더넓은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만큼 세계 최대 필름 견본시가 열리는 칸을 찾아 해외 영화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는 의미가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로 전쟁 블록버스터 연출자로서 면모를 보인 강제규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 ‘워리어스 웨이’와 ‘무극’ 등으로 해외 시장에 이름과 얼굴을 알린 한류스타 장동건의 주연작이라는 점, 오다기리 조와 판빙빙 등 아시아권 최고 스타들도 합류했다는 점 등에서 제작진은 해외 시장 진출에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제작발표회와 함께 칸에서 국내외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장동건은 이후 16일 라트비아로 날아간다. ‘마이 웨이’는 2차 대전 시기,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우정을 그리는 영화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주요 배경으로 한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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