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내거해)'에서 윤은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근무하는 5급 공무원 공아정 역을 맡았다.
윤은혜는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케 캐주얼하고 패셔너블한 의상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바지를 입지 않은 듯한 '하의 실종' 패션을 선보여 논란이 됐다.
'내거해'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윤은혜의 의상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 우연*은 "아무리 패션자유화시대라지만 실제관공서는 아직아니거든요. 하의실종은 쫌 아닌거같네요. 현실감 떨어져요"라고 지적했다.
누리꾼 이현*은 "5급 공무원인데, 티셔츠에다가 점퍼, 왜 그렇게 옷을 입습니까? 왜 항상 옷 한쪽이 벗겨져 있는지? 배역의 성향과 옷차림에 신경써주세요"라고 적었다.
의상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윤은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명글을 남겼다.
"어제 하의실종처럼 보이는 옷 덕분에 말이많네요. 핑계아닌핑계를 대자면. 피팅때보다 움직임이있다보니 바지가 더짧게느껴져서 보는저도 놀랐습니다"
"아정이의 패션이 공무원같지않다는분들이계시는데, 공무원이라고 정해져있는 차림이있는것은아니지만 당연 차분하고 깔끔하게 입는다면 더좋겠죠"
"아정이의 모습과 자유분방하지만 깔끔한 느낌과 믹스매치해서 두가지의 모습을 적절히 잘 섞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시청자의 입장과 아정이에 몰입하기위해 필요한 많은부분들을 잘이해하고 더 잘표현하기위해 노력하고 한번더 생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윤은혜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소감을 남겨줘서 힘이난다"며 "많이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사진=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내거해)' 캡처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