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MBC, 맛집 조작 의혹 ‘트루맛쇼’ 상영금지 신청

입력 2011-05-27 15: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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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TV 맛집 프로그램의 방송 조작 의혹을 제기한 다큐멘터리 ‘트루맛쇼’에 대해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MBC는 25일 서울남부지법에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내고 “맛집을 소개하는 대가로 돈이 오갔다는 영화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트루맛쇼’를 연출한 김재환 감독은 영화 홍보사 하늘을 통해 “거대 미디어가 미디어의 불편한 진실을 다뤘다는 이유로 1인 미디어를 상대로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한 것 자체가 블랙코미디”라고 밝혔다.

‘트루맛쇼’는 4월 열린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관객상을 받은 다큐멘터리다.

MBC 교양PD 출신인 김재환 감독은 ‘트루맛쇼’ 제작을 위해 경기도 일산에 직접 식당을 차리고 TV 맛집 프로그램들이 어떤 방식으로 맛 집을 선정해 소개하는 지를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

‘트루맛쇼’는 TV 맛집 프로그램들이 식당에서 돈을 받고 방송에 소개한다는 주장하는 고발 다큐멘터리로 6월2일 개봉한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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