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대기실 어떤 일이…

입력 2011-05-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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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스포일러 논란 분위기도 방송

스포일러, 폭행 소동 등 잇따른 구설에 시달린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나가수’는 25일 출연자들 간 고성이 오고갔다는 스포일러의 등장에 이어 26일에는 가수 A의 폭행 소동까지 알려져 방송 이후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 몇몇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나가수’가 매 회 이슈를 낳는 것과 동시에 논란의 중심에 선 화제의 프로그램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후속 가수 섭외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런 논란에 일일히 대응하기 보다는 방송을 통해 불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나가수’ 제작 관계자는 27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의 녹화 및 경연 일정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 특히 스포일러 등으로 인한 논란은 본 방송에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되는 ‘나가수’에서는 새로 참여하는 JK 김동욱과 옥주현의 첫 경연 무대가 펼쳐지고, 임재범의 마지막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편집으로 인해 100%는 아닐지라도 스포일러로 전해졌던 가수들의 대기실 분위기도 방송된다. 이에 따라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거운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작진은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악성 스포일러에 강경대응할 뜻”을 밝힘과 동시에 “더 이상 가수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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