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1…30명 미러클 맨! 기적의 오디션 입학

입력 2011-06-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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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이미숙·김정은 등 연기 멘토
670대1의 경쟁률을 뚫고 30명이 살아남았다.

2만여 명의 참가자가 가운데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려내는 SBS 연기자 선발 오디션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이 24일 스타트를 끊는다.

첫 방송에 앞서 22일 충남 천안 한 리조트에서는 ‘기적의 오디션’ 미러클 스쿨 입학식이 열렸다. 심사위원이자 드림마스터스인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연기자 김갑수 이미숙 이범수 김정은이 참석해 합격생을 맞이했다.

중견 연기자 이순재와 최형인 한양대 연극영화과 교수는 특별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이순재는 “의미 있는 행사와 기획이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 연기자 선발 오디션이라는 것이 단순히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연기자를 뽑는 행사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학식이 끝난 후 드림마스터스 1명당 각 6명씩의 참가자로 모두 5개 반이 꾸려졌다. ‘드림마스터스 이범수 반’은 6명의 참가자가 ‘스승’ 이범수를 기다리며 전날 받았던 과제를 복습하고 있었다.

이범수는 가벼운 트레이닝복을 입고 수업에 들어와 연기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호흡부터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범수는 “몸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도구”라며 “이를 위해서 이완된 몸이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본적인 감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참가자들과 동그랗게 둘러앉아 즐겁고, 화내고, 슬픈 감정을 잡으며 연기에 몰입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범수를 비롯해 곽경택 감독과 이미숙 김정은 김갑수 등도 각자가 준비해온 연기에 대한 기본을 참가자들에게 아낌없이 가르쳤다.

천안|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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