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초보 최명길, 부지런한 자기소개 ‘눈길’

입력 2011-09-06 09: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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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스포츠동아DB

배우 최명길(50)이 트위터를 시작한 뒤, 지인들에게 돌린 ‘자기 소개 트윗’이 화제다.
최명길은 8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만들고 “안녕하세요 최명길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의 약력과 페이스북 주소도 적혀있다.
하지만 팔로워는 생기지 않았다. 트위터 초보 최명길은 미니홈피처럼 만들어놓으면 찾아올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포털사이트조차 최명길의 트위터를 업데이트하지 않았다.
그러자 최명길은 지난 3일부터 “xx야(xx씨), 저 최명길이에요…”라는 동일한 내용의 트윗을 이효리, 오연수, 김희선, 박유천 등 10여명의 동료 연예인들에게 보내기 시작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명길의 팔로워는 며칠 만에 710명까지 늘었다.

사진 출처=최명길 트위터 캡쳐

누리꾼들은 “김소월의 ‘초혼’을 보는 듯 애절하다”, “깨알 같은 자기 소개”, “점은 반드시 두번 찍는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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