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키스, 전직 교사에 모델까지? ‘독특한 이력’

입력 2011-09-08 09: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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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PRILKISS(에이프릴키스)의 멤버 시호가 가수 데뷔 전 독특한 이력이 있음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이프릴키스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 시호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대전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지냈다.

공주대학교 사회교육학부 출신으로 졸업 후 사립 고등학교에 약 1년간 기간제 교사로 재직하며 사회 과목을 가르친 것.

앞서 고등학교 시절부터 잡지 모델 활동을 해왔던 시호는 연예계 입문에 반대하는 부모님의 뜻에 따르고자 사범대에 들어가게 되었고, 기간제 교사로 재직하기도 했지만 꿈에 대한 열망으로 1년간의 재직생활을 뒤로 하고 다시 모델계에 입문, 국내 모델 활동은 물론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홍콩에서 모델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를 알게된 팬들은 "선생님, 모델, 가수까지! 신기하다", "정말 팔방미인인 것 같다. 욕심쟁이인가보다", "기회가 되면 나도 시호 선생님께 수업 받아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호는 "선생님이라는 안정적인 직업도 좋지만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모델과 가수가 되고 싶어 과감히 포기했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가수로서도 성공해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멤버 대부분이 바비인형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 출신이라는 이력이 알려지고 '바비돌'이라는 호칭까지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에이프릴키스는 데뷔 싱글 앨범 워너비(Wannabe)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ㅣ(주)앤디브로스(ANDYBROS)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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