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애정남’ 최효종 “친정 출발 시간은?” 깔끔+완벽 정리

입력 2011-09-09 13: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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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콘서트’ 애정남 코너의 최효종이 추석에 관한 애매한 사항들을 정리했다.

최효종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추석특집 애정남'(http://bit.ly/py3Meb)을 공개했다. 최효종은 글을 남기며 "동영상은 없지만 음성지원 되는 거에요~"라며 코너에서 쓰는 말투 그대로 재현했다.

최효종은 우선 명절때 시댁에 들렀다가 친정으로 가는 애매한 시점에 대해 명쾌하게 답을 내렸다.

최효종은 "추석 당일 차례를 지내고 아침 먹고 설거지가 끝나는 순간 출발입니다잉"이라며 "뭐 차 마시고 가고 그런거 없는 거에요잉"이라고 적었다. 이어 "잘 생각하세요, 시어머니들, 이게 지켜져야 따님도 빨리 볼 수 있는 겁니다잉, 손자 안고 안보내주시는 거 없는거에요잉"이라며 "만일 안지키시면 돌아오는 설에는 며느리 친정에 먼저 보내주시는겁니다잉"이라고 해 속 시원하게 만들었다.

최효종은 이 외에도 밤, 깨, 콩 등으로 빚는 송편 비율의 애매함에 대해서도 확실히 정리했다.

최효종은 "송편 비율은 무조건 가족회의를 거쳐서 합니다잉"이라고 결론내렸다. 이어 "깨 15개 먹겠다고 하고 20개 드시면 안되는 거에요잉"이라고 미리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잘 들으세요, 송편 손으로 집어놓고 본인 좋아하는거 아니라고 내려놓는거 없습니다잉, 낙장불입이에요잉"이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시원하다!", "어머, 음성지원 제대로 됐네", "내년에는 친정 먼저 가는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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