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가상 결말…금단의 ‘차차커플’ 탄생?

입력 2011-09-21 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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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보스를 지켜라’(권기영 극본, 손정현 연출, 에이스토리 제작)에서 팬들이 요구하는 결말은 ‘차차커플’이었다.

현재 DN그룹 경영권승계 문제로 경쟁중인 지헌(지성 분)과 무원(김재중 분)에 대해 ‘차차커플’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누리꾼들은 “둘이 커플이 되어 결말을 장식할 것 같다”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보스’의 팬들은 9월 7일 방송분에서는 왕지혜의 양옆에 지성과 김재중가 누워 영화 ‘글루미 선데이’를 연상케하는 장면을 패러디시켜 지성과 김재중이 마주보고 누운 장면으로 가상 결말을 만들었다.

여기에다 드라마 마지막회에 선보이는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 자막과 협찬사 자막까지 실제처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작진은 “우리 ‘보스’팀도 이 패러디물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그만큼 드라마속에서 지성씨와 김재중씨의 호흡이 잘 맞아서 이런 내용이 등장한 것 같은데, 진짜 결말이 이렇게 될지 아닐지는 사실 우리도 궁금하다”라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에서 사촌지간 연기를 펼친 지성과 김재중은 그동안 극중에서 제품 PT경쟁과 어깨치기, 그리고 한 카페에서는 초딩처럼 막싸움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최강희를 놓고서 야구와 농구 등 스포츠로도 경쟁을 벌이며 많은 인기를 누려왔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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