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방송화면 캡쳐
이날 영결식에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의 가장 앞에서 영구차를 호위하며 걸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김 부위원장이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영구차가 금수산기념궁전을 빠져나갈 때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리영호 당 상무위원,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정각 인민군 제1부국장 등 지도부가 호위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공백이 생긴 북한 권력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 운구행렬은 오후 2시20분께 금수산기념궁전을 완전히 빠져나가 김일성 주석 영결식 때와 마찬가지로 비파거리, 혁신거리, 전승광장, 영웅거리, 천리마거리, 통일거리, 청년거리 등 평양 시내 주요 지점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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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북한은 국가장의위원회 공보를 통해 “영결식은 주체100(2011)년 12월28일에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엄숙히 거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는 뉴스특보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 장면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