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복 타고난 양동근, 이번엔 ‘김희선의 남자’

입력 2012-0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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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사극 ‘신의’ 남자주인공 낙점

양동근(사진)이 타고난 ‘미녀 복’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양동근은 상반기 방송 예정인 판타지 사극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남자주인공으로 유력하다. 드라마의 상대역은 일찌감치 여주인공으로 확정된 김희선. 그동안 김태희, 이나영, 한채영, 한가인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미녀 스타와 유난히 자주 호흡을 맞춘 행운이 계속 이어지게 됐다.

양동근은 출연 제의를 받고 기존 사극과 달리 역사적인 사실보다 완벽한 판타지로 제작될 ‘신의’에 호감을 느껴 캐스팅을 수락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양 측은 출연료 등 세부적인 계약 사안을 협의 중이다. 양동근이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입대 전 주연한 ‘아이 엠 샘’ 이후 5년 만이다.

양동근은 ‘신의’에서 신의 손이라 불리는 천재적인 한의사 역을 맡을 예정이다. 현대에서 과거로 온 김희선과 만나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을 나누는 설정이다. ‘신의’ 측은 최근 전라남도 장흥에 대규모 야외 세트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양동근은 영화 ‘퍼펙트 게임’에 이어 ‘신의’ 출연으로 어느 해보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벌이게 됐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퍼펙트 게임’은 설 연휴에도 상영 계획이 잡히는 등 장기 흥행에 들어갔다. 또한 3월부터는 케이블·위성TV채널 OCN이 방송하는 10부작 ‘히어로’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신의’는 ‘모래시계’와 ‘태왕사신기’ 등을 함께 만든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다시 손잡은 작품. 양동근 김희선 외에 최민수 등 개성 강한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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