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수펄스 페임 부르자 보아 “미치겠네, 사랑해요”

입력 2012-01-23 11: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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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 숨 막히는 캐스팅 오디션 최종 결과가 나왔다.

22일 방송된 SBS ‘K팝 스타’ 8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캐스팅 오디션이 펼쳐졌다.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 심사위원 간의 캐스팅 전쟁과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캐스팅 오디션의 최종 결과가 나온 셈이다.

무엇보다 이 날 방송에서는 최강 드림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성 4인조 보컬 그룹 ‘수펄스’가 해체돼 안타까움이 쏟아졌다. ‘수펄스’는 뮤지컬 Fame의 OST Fame을 열창,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 세례를 받았다.

‘수펄스’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바로 런던 올림픽에 내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국가대푠데”라며 재치 있는 심사평을 내놓았고, 양현석은 “백 마디가 무슨 필요하겠습니까”라며 ‘수펄스’에게 받은 감동을 표현했다. 또 보아는 “말도 안돼요. 팬이에요. 나 진짜 사랑해요. 미치겠네. 뭐 해줄 말이 없어”라며 솔직한 표현으로 ‘수펄스’에 무한 사랑을 표출했다.

이어진 ‘수펄스’의 캐스팅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심사위원들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심사위원 보아는 “이 팀 해체시키기 싫다”는 아쉬움을 피력했지만 ‘수펄스’에 대한 첫 번째 캐스팅 순서를 갖게 된 박진영은 “너무 잘해서 해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수펄스는 전설 속에 남는 그룹으로…”라며 캐스팅을 시작했다.

이 때 보아는 “한번만 쓸 수 있는 우선권도 있지 않아요?”라며 다시 한 번 ‘수펄스’의 팀 캐스팅을 시도했지만, 결국 박진영이 우선권으로 캐스팅 순서를 방어하며 박지민을 캐스팅했다. 이에 보아는 “진짜 잘 뺏어간다. 지민이 내가 가르쳐 줬는데.…다음에 내가 다시 데려오면 돼”라며 ‘2차 캐스팅 오디션’을 기약했다.

한편, 다음 주‘K팝 스타’ 에서는 캐스팅 오디션에서 합격한 참가자들이 SM-YG-JYP로 나눠져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사진출처ㅣSBS ‘ K팝 스타’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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