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5월 컴백…이번에도 막장?

입력 2012-02-0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철통보안 속 ‘가족드라마’소문만

신인급 주연 카메라 테스트 마쳐

자극적인 소재와 파격적인 설정으로 쓰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과 함께 ‘막장’ 논란에 휘말렸던 임성한(사진) 작가가 컴백한다.

임성한 작가는 5월 방송 예정인 MBC 일일 드라마를 맡아 현재 한창 대본을 쓰고 있다. 임 작가는 사전에 드라마 내용을 요약한 시놉시스를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새 드라마는 아직까지 제목과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관심사는 임성한 작가가 1998년 ‘보고 또 보고’로 시작해 ‘하늘이시여’ ‘아현동 마님’ 등으로 이어진 이른바 ‘막장’ 코드를 계속 이어갈지 여부이다. 특히 전작인 SBS ‘신기생뎐’이 잇따른 귀신 등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등 제재를 받은 이후의 드라마여서 더욱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드라마 한 관계자는 “임 작가가 드라마 내용에 철통 보안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해 ‘가족 드라마’를 표방한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임 작가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남편인 손문권 PD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두 사람은 드라마 ‘신기생뎐’과 ‘보석 비빔밥’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또한 ‘임성한표’ 드라마답게 이번에도 역시 신인이 주연을 맡는다. 드라마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가 이미 설 연휴 전에 신인들을 대상으로 카메라 테스트를 마쳤다”고 귀띔했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