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동안’ 한가인, 여섯살 쯤이야…

입력 2012-02-0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성형 전문의로부터 ‘완벽동안’이란 찬사를 들은 한가인. 스포츠동아DB

■ 전도연 이마…김원희 광대뼈…20대 초반 무결점 피부

‘해품달’ 김수현과 나이차 못 느껴
“채식·필라테스가 외모 유지법”


여섯살의 나이차는 ‘완벽동안’에게는 단지 숫자에 불과한 것일까.

‘해품달 앓이’, ‘해품달 폐인’ 등의 신조어를 만들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두 주역, 김수현과 한가인은 실제 나이 차이가 여섯 살이나 된다. 극중 왕인 훤 역의 김수현은 1988년생이고 무녀 월 역의 한가인은 1982년생이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이미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연상-연하 커플’이 등장하기 어려운 사극이란 장르의 특성을 들어 둘의 조합이 ‘미스 매치’라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 두 사람은 이런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멋진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서른에 접어든 나이를 무색케 하는 한가인의 ‘완벽동안’이 큰 위력을 발휘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한가인의 얼굴이 “타고난 완벽 동안”이라고 말했다. 그랜드 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동안은 대체적으로 이마와 앞광대(광대뼈)가 발달해 있는데 한가인의 경우, 전도연 뺨치는 예쁜 이마에 김원희 같은 앞광대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리젠 클리닉의 신영근 원장은 한가인의 깨끗한 피부를 동안의 비결로 꼽았다. 신 원장은 “그는 참 탄력있는 피부를 가졌고 기미나 잡티도 거의 없어 20대 초반의 피부라 해도 손색이 없다”고 높게 평가했다.

시청자들은 ‘한가인 동안’에 관심이 높아 이들 전문의에 따르면 ‘한가인 동안’ 스타일의 성형 문의가 잇따른다고 말한다. 그럼 전문가로부터 ‘완벽동안’이라 평가받는 한가인의 외모 관리법은 무얼까. 비법은 의외로 평범해서 운동과 식이요법. 소속사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한가인은 평소 발레와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자주 한다. 채식 위주의 식단도 동안 외모에 한 몫 하는 것 같다”고 공개했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