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의 촬영장이 공개됐다. 이에 여주인공 허연우 역을 맡은 한가인이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한가인은 촬영에 앞서 전날 촬영이 끝나고 집에 다녀왔다고 알리며 "이제 나도 집에 가지 말아야겠다. 집을 가니까 2시간 잘 거 1시간 자게 된다. 다리도 아프고 가면서 차에서 계속 조니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더라"며 힘든 기색을 내비쳤다.
또 한가인은 '해를 품은 달'이 시청률 30%가 넘은 것을 축하하는 의미와 더불어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야식을 대접했다. 제작진이 "잠은 못자도 많이 먹고 그래야 된다"고 말하자 한가인은 "그런데 먹고 나니까 정말 졸음이 밀려오더라. 죽을 것 같았다"며 애교섞인 투정을 부렸다.
또 한가인은 함께 촬영하는 동료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야식을 먹으면서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한 윤승아에 대해 "'언니 우리 너무 아련해'라고 문자가 왔더라. 귀여웠다"며 맏언니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