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자전거 식객’] 가족·연인 사랑 싣은 낭만열차

입력 2012-0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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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의 바다열차는 푸른 동해와 울창한 송림 사이를 달리는 낭만의 기차다. 기찻길과 기차는 동해안 집단가출 자전거코스의 호젓함을 더해주는 절묘한 오브제였다. 스포츠동아DB

■ 동해안 해안선 달리는 ‘바다열차’

동해안 해안선을 달리는 바다열차는 동해 삼척지역의 명물로 탑승객들이 바다를 잘 볼 수 있도록 전 좌석을 측면방향으로 배치했다. 창문도 일반열차와 비교해 훨씬 크게 만들었다. 특실과 일반실, 프러포즈실로 구분되는 각 칸마다 분위기와 테마가 다르다.

1호차는 개별좌석으로 넓고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고 2호차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커플석으로 부부,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둘 만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싶으면 칸막이로 프라이버시를 보장한 프러포즈실을 이용하면 된다.

삼척역에서 삼척해변역, 추암역, 동해역, 묵호역, 정동진역, 강릉역에 도착하는 열차는 연중 운행된다. 특실1호와 2호는 1만 5000원, 일반실은 1만 2000원이며 총 3석뿐인 프러포즈실은 2인 기준 5만원이다. 프러포즈실을 이용하면 와인, 초콜릿을 선물하며 기념촬영도 해준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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