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5월20일 결혼…“니모는 내 삶을 바꿔준 사람”

입력 2012-04-02 13: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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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키 큰 노총각 정준하, 드디어 장가갑니다!”

개그맨 정준하(41)가 5월20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0세 연하의 재일동포 출신 승무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준하는 2일 낮 12시 서울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올 설 연휴에 부모님과 함께 일본 오사카에 가서 상견례를 마쳤다. 2월에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말했다.

평소 자신이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겠다고 공언했던 정준하는 “MBC 파업이 길어지면서 기회가 미뤄졌다. 지난주 ‘무한도전’ 멤버들과 모여서 인터넷용 무한뉴스를 제작했는데 기자회견을 하는 시간에 맞춰 영상이 공개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예비신부에 대해 정준하는 “2008년에 만나 4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왔다. 여자친구는 내 인생을 바꿔준 사람이다. 여자친구를 만나고 난 후 긍정적인 사람이 됐고 세상이 밝아졌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준하의 예비신부는 미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재일동포. 연애 초반에는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사소한 오해도 있었지만 정준하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 사람과 결혼 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결혼식 사회는 절친인 이휘재와 유재석에게 부탁해 놓은 상태고, 주례는 배우 이순재가 맡을 예정이다. 신혼집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서 마련한다.

2세 계획에 대해 정준하는 “양가 어른들이 바라고, 나도 빨리 갖고 싶긴 하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아직 젊고, 직장생활도 하고 있어 결혼 후 차차 의논해 볼 예정이다. 속도위반은 아니니 걱정 마시라”며 웃었다.

정준하는 2009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후 ‘무한도전’에서 여자친구의 애칭이 ‘니모’라는 사실을 밝히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동료 방송인 현영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 임박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1995년 이휘재의 매니저에서 개그맨으로 변신한 정준하는 현재 MBC ‘무한도전’, ‘우리들의 일밤’ 등에 출연 중이며, 그 동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출연하면서 감초 연기자로도 활약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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