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폐인 할아버지 “8년간 밥도 안먹고…아이템 사는데 4000만원”

입력 2012-05-02 11: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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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폐인 할아버지 사연 공개. 사진=방송화면 캡쳐

‘게임폐인 할아버지’가 화제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8년째 게임에 빠져 사는 60대 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마수정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마 씨는 “아버지가 집에 있는 컴퓨터 2대를 24시간 풀가동해서 게임을 한다”며 “8년간 밥도 안 먹고 집에서도 나가지 않고 쪽잠을 자면서 게임에 빠져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게임폐인 할아버지는 “아내 모르게 게임 아이템을 사는데 4,000만원을 사용했다. 한달 전기세만 30만원”이라고 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케 했다.

게임폐인 할아버지의 아들은 “정치에 환멸을 느낀 아버지에게 내가 게임을 권유했다. 내가 죽일 놈이다”라고 자책해 웃음을 선사했다.

‘게임폐인 할아버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강을 생각 하셔야죠”, “게임폐인 할아버지 대단하시네요”, “도대체 무슨 게임이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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