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소극장은 연극이 중심인 대학로에서 7년 간 ‘춤으로의 여행’, ‘100일간의 승무이야기’ 등 이색적인 춤 공연을 꾸준히 무대에 올려왔다.
특히 소극장의 춤 공연 활성화를 위해 ‘전통예술의 소극장 운동’, ‘작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별의별 춤’ 등의 세미나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극장 무대로 직접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무용치료 프로그램으로 극장 무대를 치유의 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첫 시도라는 데에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안재은(동작·무용치료사)씨는 “춤을 통해 창의적인 몸과 순수함을 담은 진정한 자신을 만나보는 시간이 되어 각자의 잠재된 창조성을 찾아가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최하는 (사)한국춤예술센터는 2012년 3월, 21세기 건강한 춤문화 창달을 위해 발족했으며 춤공연 시장개척, 한국춤 네트워크 구성 및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