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수중촬영 때문에 공황장애 겪었다”

입력 2012-07-10 19: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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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혜수가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 언론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김혜수가 영화 '도둑들'에서 수중촬영을 한 후 공황장애 비슷한 것을 겪었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10일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의 언론시사회에서 "수중 촬영이 정말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였다.

김혜수는 "내가 물에 빠지는 장면은 연기가 아니라 처절한 생존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정말 물에 빠져 죽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무서웠다. 그때 촬영 끝나고 공황상태 비슷한 것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혜수는 영화를 마친 소감에 대해 "영화를 통해서 매번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새로운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아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고 전했다.

한편, 김혜수는 영화 '도둑들'에서 미모를 겸비한 전설의 금고털이 펩시역을 맡아 팜므파탈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혜수 외에도 전지현, 김윤석, 이정재,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영화 '도둑들'은 7월 25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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