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기자회견장에서 언급한 작가 윌리엄 깁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안 원장은 19일 오후 3시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라며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라는 윌리엄 깁슨의 말을 인용했다.
안 원장이 언급한 윌리엄 깁슨 (William Ford Gibson)은 미국계 캐나다인 소설가로 과학소설 장르 중 하나인 사이버펑크의 ‘느와르 프로펫(noir prophet, 검은 예언자)’으로 불린다. 지난 1982년 발간된 데뷔작 ‘뉴로맨서(Neuromancer)’에서 사이버스페이스라는 용어와 개념을 처음 사용했다.
윌리엄 깁슨은 사이버펑크 계열 SF 소설의 거장으로 불리며 중고 타자기를 사용해 사이버스페이스를 묘사했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미국 와이어드지와의 인터뷰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언급해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사진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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