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美서 인기 있는 이유? “마이클 잭슨과 같다”

입력 2012-09-21 23: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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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강남스타일’ 싸이, 미국 강타한 이유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를 강타한 이유는 무엇일까.

21일 방송된 MBC 스페셜 ‘싸이 GO, 지금은 강남스타일’에서는 미국 뉴욕에 음악 관계자들이 모여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열풍에 대해 분석했다.

음악 관계자들은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흥미롭게 보며 “싸이의 음악은 사람들을 춤추게 한다”, “음악을 즐기고 있다”, “케이팝 음악이 조금 진지한 데 비해 ‘강남스타일’은 자유롭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공연 기획자 러버 더글린은 “음악이 마이클 잭슨을 위해 존재하듯 싸이 역시 그렇다. 음악이 그를 위해 존재한다”며 극찬했다.

대중문화 평론가 배국남은 “어떤 이에게는 코믹하게, 다른 이에게는 강렬한 분위기를 익힐 수 있는 교과서로, 또 강남 풍자 등 다양한 의미의 작용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강남스타일’은 미국에서 ‘고담 스타일’, ‘버클리대 스타일’, ‘브루클린 스타일’ 등 다양하게 패러디돼 더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차트인 빌보드 핫100차트에서 11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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