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 사또전’ 이준기, 신민아에 애틋함 폭발…“죽기전에 다 해줄게”

입력 2012-09-26 22: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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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아랑 사또전’

이준기가 꽃신으로 신민아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 사또전’에서 은오(이준기 분)는 아랑(신민아 분)을 천상에 보내주는데 집중할 뜻을 밝혔다.

아랑에게 거절 당한 은오는 다음날 아침 일찍 장에 나가 아랑을 위한 꽃신을 사왔다. 은오는 아랑에게 “이 몸이 눈 뜨자마자 장에 나가 사오셨다”며 직접 꽃신을 신겨주었다. 이어 그는 “딱 맞네 역시 내가 눈썰미 하나는 제대로다. 워낙 심미안이라…이 옷에 저 낡은 짚신은 눈뜨고 못봐주겠더라. 맘에 드냐”고 말했다.

은오는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아랑에게 “겁먹지 마라. 마음 편히 가져. 니가 무슨 생각하는지 안다. 내가 너 천상에 보내준다고 했잖아. 그것만 할거다”고 다짐했다. 그는 “복색의 완성은 꽃신이다. 이렇게 제대로 갖춰놔야 나중에 천상에 갈 때 예쁘게 가지. 안그래? 가기 전에 입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다 말해라. 이 오라버니가 다 해주겠다”고 아랑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랑은 “정말이냐?”고 물은 후 “일단 복숭아는 매일매일 떨어지지 않게 해달라. 삼시세끼도 제대로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그녀는 “먹다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하지 않냐”고 덧붙였다.

사진출처|MBC 수목드라마 ‘아랑 사또전’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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