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4일 시청광장에서 공연 예정. 동아닷컴DB

싸이, 4일 시청광장에서 공연 예정. 동아닷컴DB


싸이, 4일 시청 앞 광장서 공연 “국내 팬 성원에 감사”
가수 싸이가 4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공연을 연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큰 사랑을 보내준 국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는 4일 밤 10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개최하는 것.

싸이는 지난 2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CYXPSY 콘서트 싸이랑 놀자’ 공연에서 “내일 모레(4일)면 빌보드 순위가 나오는데, 결과에 상관없이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공연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싸이는 지난 달 25일 열린 귀국 기념 기자회견 자리에서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가 된다면 어떤 공약을 선보일 것인가 라는 질문에 “만약 1위를 한다면 가장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모처에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을 열겠다”라며 이어 “상의를 탈의하고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싸이는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빌보드 1위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4일 공연을 여는 것.

해당 공연은 서울시청 측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진행되며 이 날 싸이는 ‘강남스타일’ 이외에도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서울 한복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강남스타일’은 미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빌보드 HOT 100 차트 2위 기록은 물론 영국 음악 차트(UK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까지 싸이는 37개국 해외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사이트서 3억 5천만 조회수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싸이는 연이은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0월 중순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