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조토끼 vs ‘회사원’ 소간지, 매력적 킬러들 여심 접수한다

입력 2012-10-10 16: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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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 조토끼 vs ‘회사원’ 소간지, 매력적 킬러들 여심 접수한다

10월 극장가는 매력적인 킬러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바로 영화 ‘루퍼’의 조셉 고든 레빗과 ‘회사원’의 소지섭이다.

조셉 고든 레빗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관객들에게 호평세례를 받고 있는 SF 액션 스릴러 ‘루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 ‘조토끼’라는 애칭까지 얻은 조셉 고든 레빗은 그동안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조셉 고든 레빗은 ‘루퍼’에서 2044년 킬러로 살아가는 ‘조’ 역으로 최고의 킬러자리를 사수한다.

‘조’는 30년 후인 미래를 장악하고 있는 거대조직이 보내는 범죄자들을 제거하며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루퍼’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미래의 자신은 그의 인생을 뒤바꾸게 된다.

할리우드 대세로 떠오른 조셉 고든 레빗은 ‘루퍼’에서 새로운 모습과 강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인다.

외화에서 조셉 고든 레빗이 있다면 국내 영화로는 ‘회사원’의 소지섭이 있다.

‘소간지’라는 애칭이 있는 소지섭은 영화 ‘회사원’에서 살인청부회사 영업 2부 과장 ‘지형도’ 역을 맡았다.

지형도는 살인청부회사에서 촉망받는 킬러였다. 하지만 알바생 라훈을 만나며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회사를 관두려고 한다. 그러면서 회사 모두의 표적이 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묵묵하고, 때로는 감정 조차 없는 듯 한 ‘킬러’ 지형도 역을 맡은 소지섭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킬러의 모습과 후배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줄 수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조셉 고든 레빗과 소지섭의 여심 점령이 기대되는 두 영화 ‘루퍼’와 ‘회사원’은 각각 10월 11일, 18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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