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말리꽃’ 감동 무대… “나는 가수다” 당당 선언

입력 2012-10-15 11:04:2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이정이 ‘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말리꽃을  열창하고 있다.

가수 이정이 ‘나는 가수다 시즌2(이하 나가수2)’를 통해 뮤지션으로서 재평가를 받았다.

이정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가수2’에서 영화 ‘비천무’의 주제가이자 이승철이 부른 ‘말리꽃’을 열창했다. 이날 이정의 무대는 호소력 짙은 그의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그동안 이정은 가수보다는 예능인이라는 편견에 시달려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정 역시 ‘나가수2’에 출연하면서 “그동안 예능인의 모습으로 비쳐져 아쉬웠다. 산에 들어갈까도 생각했다. 이제는 가수 이정이라는 말 자체가 확실해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사실 이정은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하는 싱어송라이터다. 박상민과 윤하 등 동료 가수들이 인정하는 실력파 뮤지션인 것.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말리꽃’은 이정의 가치를 빛나게 하는 곡이 됐다.

이정의 ‘말리꽃’은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음원 인기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 이정의 ‘말리꽃’무대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수 이정의 재발견”, "이정의 말리꽃 감동 그 자체”, “이정을 새롭게 봤다”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