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발생한 ‘강남 심야 칼부림’사건으로 쿨 멤버 김성수의 전 아내 강 모씨가 사망했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서울 신사동 모 주점에서 손님들간에 시비가 붙어 칼부림 끝에 강 씨가 숨졌다. 강 씨는 인근 서울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순천향병원에는 강 씨의 빈소가 차려졌고, 유족들은 강 씨의 갑작스런 죽음에 오열했다.

강 씨의 전 남편인 김성수와 형부 공형진이 병원을 찾았다. 병원 측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어서 취재를 돕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현장 이모저모>

○김성수 : 사망한 강 씨의 전 남편인 김성수는 오후 1시경 빈소를 찾았다. 김성수는 빈소에서 오열했다.

○공형진 : 새벽에 병원 찾아. 사망한 강 씨의 형부인 배우 공형진은 사망 소식을 듣고 이날 새벽 병원를 찾았다. 공형진은 취재진이 도착하기 전 집으로 돌아갔다.

○유가족 측 : 유가족들은 강 씨의 사망소식에 오열했다. 말없이 눈물로 빈소를 지켰다. 한 유가족은 “안타깝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병원관계자 : 병원 측은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한 관계자는 “밝혀진 대로 쿨의 유리는 병원에 실려 오지 않았다”는 말을 했고, “사망자가 일반인이기에 더 이상 드릴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장례식장 측 : 장례식장 관계자들도 말을 아겼다. “일반인이기에 조심스런 취재를 부탁한다. 유가족들을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순천향병원 |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