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루
타루는 이를 앞두고 홍대 인디 뮤지션 이미지를 탈피, 만능 엔터테이너 변신을 선언했다.
‘찌릿 찌릿’은 음원 공개 전부터 이미 드라마 주제곡으로 맑은 감성의 미성이 시청자들에게 아이유로 오인되는 해프닝을 일으켰던 노래다.
‘찌릿 찌릿’은 떠오르는 ‘찰스와 제니퍼’가 작사·작곡·편곡 작품으로,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오히려 깊어져가는 명세빈, 한혜린, 윤세인 등 여자 주연들의 사랑을 그려낸다.
더욱이 타루가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이색 문자음 ‘문자 왔숑’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이번이 15번째 드라마 OST 참여이며, 9월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이후 첫 공중파 나들이라는 타루는 “원래 모험을 좋아하지 않은 편이라, 홍대 인디계 공연만하고, 적극적인 방송 진출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감이 생겼다”면서 “더 늦기 전에 음악프로그램도 좋고, 재미있는 예능 오락 프로그램도 좋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모와 가창력, 그리고 강한 개성으로 ‘홍대 여신’으로 불리는 타루는 그동안 2장의 정규 앨범과 2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했으며, 작사·작곡·편곡까지 하는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고정패널로 출연하고 있으며, 각종 록 페스티벌과 단독공연 등 라이브 위주의 활동을 펼쳐왔다.
타루가 참여한 주요 드라마 OST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메인송 ‘랄라라’가 있으며,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광고의 ‘파라다이스’, 배스킨라빈스31 CF에 쓰인 ‘사랑에 빠진 딸기’, LG 캔유 블링폰에 쓰인 ‘블링블링’등 광고음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