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뮤지컬 ‘어쌔신’으로 연출가 깜짝 데뷔

입력 2012-11-01 13: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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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뮤지컬 ‘어쌔신’ 연출가 깜짝 데뷔

배우 황정민이 뮤지컬 연출에 데뷔한다.

무대와 스크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황정민은 11월 20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어쌔신’ 에서 연출을 맡았다.

이번 ‘어쌔신’은 그의 부인이자 뮤지컬 배우 출신인 김미혜씨가 대표로 있는 샘컴퍼니가 제작하며 황정민은 연출뿐만 아니라 제임스 가필드 대통령을 암살한 찰리 귀토 역으로 출연한다.

황정민은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댄싱퀸’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만큼 영화와 뮤지컬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이번 뮤지컬 연출자로서 데뷔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이번 작품을 위해 꾸준히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노래와 대본이 생각 보다 어렵다. 그래도 브로드웨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첫 뮤지컬 연출로 데뷔하는 만큼 뮤지컬 관객들에게 최고의 뮤지컬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뮤지컬 ‘어쌔신’은 토니어워즈 5관왕, 드라마데스크 4관왕을 차지하며 브로드웨이를 석권한 히트작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명작 중에 하나이다. 또한 1800~1900년대까지 미국대통령을 암살 혹은 암살미수였던 9명의 실존 암살자들을 모티브로하여 주옥 같은 뮤지컬넘버와 탄탄한 스토리로 결합된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에서 현재까지도 꾸준히 리바이벌되고 있는 수작 중 하나이기도 하다.

뮤지컬 ‘어쌔신’은 황정민, 남문철, 이상준, 최성원, 정상훈, 박성환, 윤석원
이승근, 박인배, 최재림, 박인배, 강하늘, 이정은, 김민주 등 국내 최정상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하며 오는 11월 20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오를 예정이다. 이에 11월 2일(금) 2시에 2차 티켓을 오픈 한다.
(문의_(주)샘컴퍼니 02-6925-5600)

사진제공ㅣ샘컴퍼니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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