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연기력 논란’에 숙휘공주 김소은의 주가가 더 급등했다.
조보아의 연기력 논란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말괄량이 공주’ 김소은의 매력이 한층 어필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김소은은 말괄랑이에 천방지축이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간직한 ‘숙휘공주’ 캐릭터를 잘 표현해 내고 있다.
극 중 숙휘공주는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백광현(조승우 분)을 짝사랑 하고 있다. 공주의 신분으로 직접 부엌에 들어 구절판을 만드는가 하면, 백광현에게 진료를 받겠다는 목적으로 한겨울 얇은 옷을 입고 그네를 타는 황당한 꾀를 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이런 숙휘공주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그녀의 사랑스런 모습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청상과부 서은서(조보아 분)는 백광현에 의해 목숨을 건진 후 그를 사모하게 되는 인물로 숙휘공주에게는 사랑의 라이벌이다.
그러나 일단 누리꾼들의 마음은 숙휘공주에게 기운 상태다. 여기에 조보아의 연기력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숙휘공주의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보아는 20일 방송분에서 빼어난 미모에도 불구하고 사극톤에 맞지 않은 발성은 물론 부자연스러운 연기로 실망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조보아 연기력 논란 보기 민망할 정도”, “눈만 잔뜩 지켜뜨면 어떡하나”, “극의 흐름에 방해되는 느낌”, “조보아 연기력 논란 계속되면 안되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마의’는 조보아의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18.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이틀 연속 경신하며 월화드라마 정상에 올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